2018. 9. 11. 19:50ㆍ한 장의 사진
근처에서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화재 현장을 바라볼 때 제대로 소화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급한 마음에 불이 난 곳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착안했을까요? 생활권에 배치된 ‘던지는 소화기’ 실물이 뙇!
경기 금포에 있는 금정역에서 최근 지인을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지인에게 “조금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서 그저 역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지요. 그러다 신기한 물건을 찾았습니다. 바로 ‘던지는 소화기’입니다. (생김새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세요.)
군대에 가면 기초훈련 과정 중에 수류탄 투척이란 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던지는 소화기를 보면서 ‘투척’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화기를 꺼내 화재가 발생한 곳을 향해 던지라”는 의미로 이해했습니다.
경기 금포에 있는 금정역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신기한 물건을 찾았습니다. 바로 ‘던지는 소화기’입니다. 안전 문제,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해 만약을 대비하는 지자체가 언제가 ‘넘버원’입니다. 사진/조문식
소화기를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도 급할 때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길이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용법을 잠시 볼까요?
(1)소화기함 앞에 서서 오른쪽에 달린 망치를 꺼냅니다. → (2)꺼낸 망치를 들고 유리 오른쪽 위에 표시된 노란 동그라미를 때립니다. → (3)소화기를 꺼낸 후 화재 장소 상부에 던집니다.
크게 어렵지 않지요? 소방대원들이 출동하기 전에 불이 주변으로 번지는 것을 조금이라도 막는다면 피해를 조금이나마 늦추고 줄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현실에 적용하는 것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안전 문제,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기본에 충실해 만약을 대비하는 지자체가 언제가 ‘넘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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