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연날리기? 올해는 드론 날리기

2019. 2. 6. 11:25한 장의 사진

설 연휴 잘 보내고 계시나요? 설날에는 온 가족이 모여 떡국을 함께 먹고, 연날리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합니다. 높이 날아가는 연을 보면서 저마다 소원을 비는 행사가 열렸던 것도 떠오릅니다. 옛날 기록을 보면 군사적 목적에 연을 활용한 경우도 있지만, 따지고 보면 추운 날 집에만 있기보다 바깥활동을 겸하는 하나의 '놀이'라고 정리해봅니다.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오랜만에 텔레비전을 보니 드론 촬영 분량이 영상 곳곳을 채우더군요~ 푹 쉬던 중 연을 날리는 대신 집 근처 강변을 찾아 드론을 잠시 띄웠습니다. 강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어 아주 멀리까지 비행하기가 간단하지만은 않았습니다. (드론이 차가운 강물에 착륙하면 일이 급격히 늘어나는 부분도 한몫합니다.)

설 연휴를 맞아 지난 4일 드론 비행을 이어갔습니다. 사진/조문식


바람이 제법 강하게 불면서 조금 추운 날씨였지만, 과거처럼 연을 날리는 방식으로는 촬영하기는 힘든 장면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설날을 앞두고 드론이 강을 중심으로 둘러보며 촬영한 내용을 편집해 올립니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