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20. 23:19ㆍ한 장의 사진
어제(19일)는 민방위교육을 다녀왔습니다.
민방위 정기교육 대상인 1~4년차 대원의 경우 연 1회 4시간 교육을 받습니다. 5년차 이상부터 40세까지는 비상소집훈련/사이버교육 등을 연 1회 1시간 받는다고 하네요.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올해는 심폐소생술(CPR) 교육 대신 화재 관련 과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습니다. ( 예전과 달리 올해는 화재와 관련해 ‘소화기 운용’이나 ‘구조매듭법 실습’ 등을 진행해서 조금 새로웠습니다. 항상 상반기 교육을 받았는데, 선거취재로 패스하고 받은 하반기 교육이라 교육과정이 다른 걸까요?)
민방위교육 참가증. 사진/조문식
최근 화재뿐만 아니라 지진 등 자연재해에 대한 주목도가 예전보다 높아진 영향인가 싶기도 합니다. 또 CPR의 경우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져 숙지하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부분도 영향을 줬겠지요? 응?
어찌 되었든, 과제로 배운 구조매듭법은 화재 등으로 급한 탈출이 필요할 경우는 물론, 등반이나 야외 생존 등에 응용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인터넷에서 구조 매듭법을 검색해보면 찾을 수 있습니다.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확실하겠다 싶습니다.) 상황에 따라 효율적으로 빠르게 밧줄 매듭을 만드는 기술이라 인상적이었습니다. (알아두면 좋겠다는 생각에 적어봅니다.)
민방위 교육을 받을 때마다 느끼는 점은 바로 ‘일상에서 경험하기 힘든 극한의 상황까지 예로 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에서 마주쳤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시간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에 있는 승객 구호 장비함. 사진/조문식
민방위 교육을 다녀와서 잊기 전에 짧게 정리해봤습니다. 민방위 받으시는 분들, 좀 지겹다 생각되더라도 어차피 받아야 할 교육이니 도움이 된다 싶은 부분은 조금 관심을 갖고 익혀두는 것도 괜찮겠다 싶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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