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장의 사진(138)
-
(여기는 경기)던지는 소화기, 직접 보셨나요?
근처에서 “불이야”라는 소리를 듣고 화재 현장을 바라볼 때 제대로 소화기를 다룰 수 있는 사람은 몇이나 될까요? 급한 마음에 불이 난 곳을 향해 소화기를 던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착안했을까요? 생활권에 배치된 ‘던지는 소화기’ 실물이 뙇! 경기 금포에 있는 금정역에서 최근 지인을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지인에게 “조금 늦는다”는 연락을 받고서 그저 역사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었지요. 그러다 신기한 물건을 찾았습니다. 바로 ‘던지는 소화기’입니다. (생김새는 아래 사진에서 확인하세요.) 군대에 가면 기초훈련 과정 중에 수류탄 투척이란 과제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던지는 소화기를 보면서 ‘투척’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소화기를 꺼내 화재가 발생한 곳을 향해 던지라”는 의미로 이해했습..
2018.09.11 -
(여기는 경기)경기도청 근처 식당을 둘러봤어요~
음식은 건강한 삶을 위한 기본이지요. 경기도청 근처에 있으면서 여러 식당을 둘러봤습니다. ‘이게 이렇게나 비싸?’하는 음식이 있는 반면 ‘오, 이건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가 괜찮네’라고 생각한 메뉴도 여럿 있습니다. 먼저 한 식당에서 먹은 메뉴 3컷 올립니다. (가격은 6000원~9000원이었습니다.) 경기도청 근처 한 식당의 음식(6000원. 백반인데요, 최근에 없어졌어요) 사진/조문식 경기도청 근처 한 식당의 음식(7000원) 사진/조문식 경기도청 근처 한 식당의 음식(9000원) 사진/조문식 저는 기본적으로 급한 시간이 아니면 체인점은 피하는 편입니다. 뭐, 너무 굶으면 힘드니까 먹어야지요…아래에 올리는 음식은 ‘식기만 좋은 김치찌개’로 명명해봅니다. (8000원) 제가 경기도와 인천 쪽 물가도 ..
2018.09.07 -
(여기는 인천)4일 인천시청 주변 모습
오늘(4일)은 인천시청에 왔습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청을 찾았을 때와는 달리 날씨가 쾌청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선배와 식사하고 차도 한 잔 마셨으니 출입 등록을 해야겠지요? 경기도청과 비교해 인천시청의 규모는 좀 작습니다.(상대적입니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다”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시설이 부족해 일부 부서는 송도 쪽에 나가있다고 합니다. 그래도 신축 등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해보겠습니다. 4일 바라본 인천광역시교육청 모습. 사진/조문식 이곳도 국회 등 자주 접한 장소와 달리 새로운 환경입니다. 적응이 필요해 이곳저곳 다녀보고 있습니다. 인천시교육청 사진을 서비스로 올립니다. 여기도 아직 아는 사람은 많이 없지만, 조금씩 확장하는 즐거움을 느껴보겠습니다. 인천도 잘 지내봅시다~
2018.09.04 -
(여기는 경기)경기도청에 염소가…!
경기도청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어제(28일)는 비가 제법 많이 내려 밖에 나갈 엄두를 내지 못했는데요, 오늘(29일)은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맑습니다. 오늘은 도청에서 만난 염소 이야기입니다. 경기도청에서 만난 한 염소. 사진/조문식 저는 오늘 도청 입구에서 ‘작은 동물원’을 만났습니다. 토끼도 있고, 기니피그도 있네요. 규모가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도청 안에 동물들이 있다는 것이 다소 신기했습니다. 경기도청에서 만난 토끼들. 사진/조문식 그중에서도 압권은 ‘염소’였습니다.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마주친 그대…. 좀 당황하긴 했습니다. 이곳을 모르고 있다가 어두워진 후에 갑자기 지나가면서 만났다면 놀랐을지도 모를 일입니다.(아마 좀 놀랐겠다 싶습니다.) ‘도청 안에 염소를 키우다니…’ 싶으..
2018.08.29 -
오늘(28일) 경기도청 주변 모습
오늘(28일)은 경기도청에 왔습니다. 제가 왔다고 그런지 아침부터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덕분에 옷이 많이 젖었지요. 비 내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바라본 경기도 수원. 사진/조문식 익숙하지 않은 환경을 접했으니 적응이 필요하겠지만, 내리는 비를 보니 지나간 무더위를 식히는 것 같아 제 속도 시원해지는 기분입니다. (밖에 나갈 엄두가 나지 않을 정도의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비 내리는 28일, 경기도청에서. 사진/조문식 경기도청에서 바라본 경기도 수원은 아름답습니다. 더 아름답게 키워가야지요. 아직 아는 사람은 별로 없으나, 조금씩 넓혀보겠습니다. 잘 지내봅시다.
2018.08.28 -
(LIFE) 가방 & 지갑
#1 작은 짐가방 이야기 국회에서 오늘(20일) 업무를 마무리 짓고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 지하철을 타려고 지갑을 꺼내기 위해 가방에 있는 작은 주머니 지퍼를 당기자… 지퍼가 망가졌다. 나는 혹여나 주머니에 담긴 여러 물건들이 흘러내릴까 싶어 서둘러 가방 몸통을 열었다. 작은 주머니 속 물건들은 노트북이 담긴 몸통 쪽으로 옮겨졌다. '이 친구, 고생했구나…' 이 가방과 수년간 현장 이곳저곳을 누비고 다닌 기억이 스친다. ‘그’는 내 뒤에서 묵묵히 짐을 담고 많은 자리에서 함께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그 고마움에 대해 깊게 생각한다. 삶이라는 영역 속에서 각자는 다양한 방향을 보고 서있다. 나와 너, 우리가 속하는 공간 속에서 고마움과 미안함과 같은 마음은 가끔 뒤늦게 인지하게 된다. 잘 매고 다녔는데 아쉽..
2018.08.20 -
(LIFE)2018 여름휴가, 어떻게 보내셨나요?
폭염이 이어져 조금 지치셨나요?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저도 오랜만에 여행을 하면서 자주 뵙지 못한 분들과 만났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나눈 음식은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티브라고 생각합니다. 귀차니즘이 찾아오기 전에…. 편집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고자 집에 돌아오자마자 주요 컷 편집본 우선 정리합니다. 음식 사진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첫 컷은 “‘구암 허준 선생’을 생각했다”는 아재개그를 담은 GUAM(괌) 컷으로 출발합니다. 마지막 컷은 오랜만에 간 고향집에서 찾은, 예전에 함께했던 강아지 사진으로 마무리.
2018.08.11 -
고 노회찬 국회의원(정의당) 영결식, 27일 국회서 엄수
고 노회찬 국회의원(정의당)의 영결식이 오늘(27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엄수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18.07.27 -
시급 1만원이 어렵다고요? '곱창대란'에 맞춘 진짜 곱창집 이야기
제가 즐겨 찾는 음식점입니다. 요즘 곱창에 대한 인기가 높아 ‘곱창대란’이란 말까지 나온 가운데 다시 찾은 곳입니다. 오늘(20일) 찾은 이곳은 역시나 만석이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여기는 기본적으로 파트타임 직원에게 시급 1만원(평소보다 일이 늘면 +알파)을 챙겨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셰프께서 혹여나 힘드실까 싶어 손님이 모두 이동한 자정 즈음에 따로 요리를 먹었습니다. 소 곱창을 넘어 염통 등 메뉴에는 없는 음식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조리하는 짧은 동영상(비법 누설 방지) 함께 올립니다.
2018.07.21